알묘조장(揠苗助長)
뽑을 揠 싹 苗 도울 助 자랄 長
싹을 잡아 뽑아 성장을 돕다.
조급하게 무리한일을 진행하다 오히려 망침
<맹자(孟子)>의 〈공손추(公孫丑)〉상(上)에 나옵니다.
춘추시대 중국 송나라에 어리석은 농부가 있었어요. 모내기를 한 후 벼가 어느 정도 자랐는지 궁금해서 논에 가보니 다른 사람의 벼보다 덜 자란 것 같았지요. 농부는 궁리 끝에 벼의 순을 잡아 빼보니 약간 더 자란 것 같았어요. 이튿날 아들이 논에 가보니 벼는 이미 말라 죽어버렸지요. 송인발치(宋人拔稚)라고도 합니다.
공자(孔子)도 '서둘러 가려다 오히려 이르지 못한다(욕속즉부달 欲速則不達)'라고 했지요.
엄마들은 모두 다 급하게 서두르는 경향이 있지요. 선행학습하고, 남보다 빨리 익혀야 하고~~~이렇게 빨리빨리만 하다가 빨리 늙으면 그 다음엔 뭐 하지요? 관뚜겅 덮어야지요 ㅎㅎㅎ 서두르지 마시고 그냥 하나님의 섭리에 맡겨 보세요.
♡최태호의 한국어교실 ♡ <저작권자 ⓒ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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